레고 신데렐라의 로맨틱 캐슬을 다 만들고 나서 신데렐라의 호박마차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공구로 미리 주문을 해 두었어요. 아마존에서 언제 배송해 줄지 모르니까 가지고 있다가 무슨 일 있으면 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엄마 장롱속에 숨겨 놓은 레고 박스를 보고야 만 범순이가 어서 달라고 해서 결국 뭔가 착한일 하나 하고 레고를 선물로 주고 말았어요.
신데렐라의 로맨틱 캐슬은 어마어마한 대작이었지만 신데렐라의 호박마차는 그것에 비하면 엄청 작은 편이에요. 어린아이이고 아직 레고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호박마차를 만들고 레고에 대해서 좀 익힌 다음에 신데레라의 로맨틱 캐슬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로맨틱 캐슬은 정말 오래 걸린다능... 이것 보다는 라푼젤의 성이 좀 더 쉬운 듯 해요. 레고로 만든 라푼젤의 성도 괜찮아요. 레고 디즈니 시리즈는 만들고 나서 동화책을 읽으면서 다시 곱씹어보기도 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호박마차는 만들자마자 가지고 놀아서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흐미
좀 간단해서인지 평소처럼 식탁에 올려놓고 하지도 않고 바닥에서 뚝딱뚝딱 해버리네요. ㅎㅎ
이제 레고 시리즈 중에서 디즈니 시리즈는 다른게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할거 같아요. 라푼젤, 인어공주 에리얼, 신데렐라 모두 만들었고 메리다는 영화보다 재미없다고 나온 이후로는 알지 못하는 아이라며 하고 싶어하지 않네요.
이제 레고 프렌즈로 넘어가야 할까봐요. 예전에 레고프렌즈 베이커리 사다가 만들었었는데 아마도 다른 것도 좋아할 거 같아요. 요즘 바비를 유투브로 보고 있는데 레고 프렌즈도 애니메이션이 있던데 왠지 마구마구 질러야 할거 같아서 보게 하기 좀 두렵긴 하네요.
하지만 집에서 엄마랑 취미로 하면서 두뇌개발까지 하기에는 레고만큼 좋은게 없는 것 같아요. 연말이 다가오면 아마존에서 한국까지 무료배송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한국 레고가 미국처럼 가격 할인을 한다면 더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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