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해서 외출은 어려운 날. 그렇다고 가만 있을 순 없어서 마트로 뛰어나가 팬케잌 재료를 사왔어요.

네이버에서 누가 생크림이랑 딸기 얹어서 팬케잌을 만들어서 포스팅을 했길래 보자마자 한 번 따라해 보고 싶었거든요.

파리바게트 가서 생크림 사려고 봤더니 없어서 그냥 슈퍼에서 휘핑크림 사다가 꿀 넣고 열심히 저어주기까지.  진짜 생크림이 있었더라면 모양은 아마 180도 달라졌을 거예요. 
층층이 핫케잌과 딸기를 쌓고 꿀도 듬뿍 뿌리고 덜 된 휘핑크림도 뿌렸어요.

결과는 모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예쁘지 않았지만서도 맛은 최고였답니다. 


우선 둘이 먹을 만큼 만들어야 하니까. 

계란 한알, 우유 200ml, 팬케잌가루 200g 을 저어서 팬케잌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주었습니다.  귀찮아서 고기 굽는 프라이팬에 구웠더니 고기처럼 중간중간 줄이 가버렸다능. 왠지 와플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 줄이 좀 더 까맣게 익어버렸어요. 그래서 가위로 하나하나 벗겨내는 수고까지.. 에궁 

그리고 딸기를 씻고 반으로 잘라서 올려 놓기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너무 큰 딸기는 세등분 내주었어요.

팬케잌 위에 딸기를 올리고 또 팬케잌을 올리고 하는 식으로 케잌 처럼 쌓아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꿀과 휘핑크림을 살짝 돌려주었어요. 


팬케잌 4장이나 부쳐서 둘이서 바로 뚝딱 해 버렸어요.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파는 것 만큼 예쁘진 않아도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단다. 










범순이를 식당에 데리고 갔더니 단무지만 올킬 하더라구요. 예전에 스펀지에서 보니까 썩은무에 화학 약품 써서 단무지 만든다고 하던데.. 걱정되서 집에서 만들기로 했어요. 워낙 무를 좋아해서 밥먹이기 수월할거 같더라구요. 범순이는 밥먹으러 때 아삭아삭 씹히는 반찬이 꼭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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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를 한개 잘라서 소금 뿌려서 두세시간 두었어요. 맛을 좀 보고 절여졌으면 물 생긴것 따라 버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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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담엔 식초 설탕을 1:2 혹은 1:3 비율로 넣고 물 부어서 식초액 만들어 줍니다. 설탕 많이 넣으면 파는 것과 더 비슷하게 달콤해져요. 그리고 치자 두개를 껍질 까서 넣어두고 이틀 뒤에 보면 예쁜 단무지가 됩니다.

그 담은 초간단 호박 볶음.

재료: 호박 1개, 양파 반개, 깨소금, 소금, 새우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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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썰고 기름 두른 팬에 익혀 주세요. 살짝 익으면 소금 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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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이 익는 동안 양파 잘라서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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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있으면 한스푼 넣고 없으면 소금간만 해도 되요. 아기 먹을 거니까 어른 반찬 보다 싱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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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 뿌리고 저어주면서 익히면 끝.

베이컨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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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나물 만든 재료로 그냥 만들었어요. 호박, 양파 잘게 자르고 베이컨도 잘라서 밥이랑 볶아주었답니다. 엄마꺼 까지 밥 두공기 했으니까 간장 두스푼 넣어서 간 맞추고 냠냠 먹었어요.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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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찬 만들기를 포스팅 해 보았어요.
이제 밥을 잘 먹으니까 반찬도 다양하게 해 주어야 할 것 같은데 여러모로 고민이네요.

아직 고기 씹는 것을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불고기를 다진고기로 준비해 보았어요. 그리고 건강에 무지 좋은 멸치와 유기농 해바라기씨를 넣어서 볶아주려고 합니다.

불고기
재료: 다진소고기 400g, 양파 1개, 다진 마늘 4스푼, 다진파 2스푼, 매실청 1스푼, 설탕 4스푼, 간장 8스푼, 참기름 1스푼, 미림 4스푼, 통깨

불고기는 설탕과 간장의 비율이 1:2 인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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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에 양념을 모두 넣고 3시간 정도 실온에서 재워두었습니다. 여름이니까 금방 상할지도 몰라서 얼른 냉동실로 ..
조금씩 덜어서 볶아서 먹이려구요.

멸치 & 해바라기씨 볶음
재료: 멸치 200g, 해바라기씨 약간, 매실청 1스푼, 설탕 4스푼, 간장 1스푼, 요리당 1스푼, 통깨 약간

우선 멸치와 해바라기씨는 기름 없이 달군 프라이팬에서 뒤적이며 수분을 날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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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요리당만 빼고 넣어주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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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멸치와 해바라기씨에 양념장을 넣고 물을 약간 넣은 다음에 뒤적거리면서 골고루 섞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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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끝날 때쯤 요리당을 넣고 후루룩 섞어준 다음 바로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하면 요리당이 타고 너무 찐득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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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범순이는 요즘 더위 때문인지 밥을 잘 안먹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외식을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왠지 위생상태도 걱정되고 첨가물도 많을 것 같아서요.

오늘은 토마토소스 닭고기 볶음밥을 해주려구요.
닭고기 넣은 토마토 소스를 면위에 얹으면 스파게티가 되구 밥을 넣고 이렇게 익혀 주면 볶음밥 쌀을 불려서 익혀주면 리조또가 되는데 간단하게 먹이려고 밥을 넣어서 리조또 비슷한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재료: 토마토 1개, 양파 반개, 닭가슴살 1덩이, 밥 적당량, 토마토스파게티 소스 두스푼

먼저 양파, 토마토, 닭가슴살을 먹기 좋게 잘라서 올리브유에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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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익으면서 물이 나오는데요. 토마토는 푹 익으면 먹기도 좋고 영양도 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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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토마토 소스를 넣고 익히다가 물을 조금 넣고 밥을 추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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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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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침 일찍 엄마 출근할 때 맞춰서 어린이 집에 가다보니 아침을 집에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일주일이면 이틀정도는 콘플레이크를 먹이고 나머지는 밥을 멸치에 비비거나 볶음밥을 해서 먹이다가 다 못먹은 것은 도시락처럼 싸서 어린이집에 들려보낸답니다.

오늘은 아예 맘먹고 리조또를 만들어서 도시락에 넣어놓기로 했어요. 아침마다 엄마도 바쁘고 아가는 조금이라도 더 자는게 나을 것 같아서 결단을 내린거죠.

먼저 양파와 닭다리를 넣고 닭고기 육수를 내 줍니다. 저는 닭다리도 없고 양파도 없어서 가슴살만 풍덩 투하해서 육수를 냈습니다. 1시간 정도 팔팔 끓입니다.
닭다리를 사용할 경우 기름이 더 나오게 되므로 기름기는 떠내 주어야 하구요. 식힌 후에 위에 뜨는 기름은 또 한번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닭다리, 양파를 넣어야 더 진한 육수가 나오긴 해요.
치킨스톡이라고 해서 분말가루 파는 것을 사용하면 간편하기는 한데 아무래도 제조공정을 거친 것은 아가에게 주는 것이 께름직 해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육수가 끓는사이 집에 있는 야채를 다져줍니다.
저는 양파조금, 당근, 양배추 이렇게 썼는데요. 브로콜리가 있다면 브로콜리도 넣고, 아빠랑 같이 먹을때에는 베이컨도 따로 어른용으로 잘라놓습니다.


육수가 다되면 육수를 냈던 닭고기를 꺼내서 잘게 다지고 후라이팬에 밥, 다지야채, 다진 고기,

 

 

 

 

육수 한국자 이렇게 넣어서 끓여주세요. 생쌀을 넣어서 푹 불려도 되지만 직장맘의 초간단 요리이므로 밥을 사용..

어느정도 익으면 밥을 프라이팬에 고루 편 뒤에 밥이 약간 잠길정도로 우유를 넣고 소금간을 합니다. 이제 계속 익혀서 우유를 졸여주시면 끝.


도시락에 아예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답니다. 다음날 전자랜지에서 2분 돌려서 먹이면 간편해요.

 

저희집 세식구는 모두 갈비씨인데 여름이 되면 유달리 힘들어 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데요. 아이 때문에 고기를 굽거나 하기는 힘들고 해서 갈비찜을 주로 해 먹습니다. 만들어 먹기 쉽기도 하구요.

재료: 소갈비 800g, 간장 10 큰술, 다진마늘 2큰술, 미림 5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 큰술, 꿀 1큰술, 대파

먼저 갈비를 3시간 물에 담가서 피를 뺍니다. 물 한번 갈아주시고 완전히 담가주세요. 저는 볼이 작아서 뒤집어 주며 피를 뺐어요.

그리고 마늘, 파 넣은 물을 끓여서 고기를 데쳐내세요. 오래두면 질겨지니까 살짝 담갔다 건집니다.

데친 고기에 위에 재료들을 모두 넣고 재워주세요. 30분 정도면 됩니다. 그 사이 밤 대추 큼직하게 썬 당근 준비합니다.

여기에 아까 고기 데친 물을 두 컵정도 부어주시고 약한 불에서 뚜껑닿고 한시간 정도 익혀주세요. 전 1단에서도 조금 더 불을 약하게 조절해서 익혔어요.

아직 어린 관계로 범순이는 고기를 가위로 아주 잘게 자르고 푹 익은 당근 으깨서 밥에 비벼 줬답니다. 아이들은 지방도 골고루 섭취해야 하니 갈비찜 가끔 먹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비가 마구 쏟아지는 여름입니다.  오늘 퇴근하는데 마트에서 닭한마리를 반값에 세일한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아이 식단이 탄수화물 위주였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얼른 두마리를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집어들고 집으로 갔습니다. 

닭백숙은 껍질을 벗기고 한 50분 정도 끓여서 바로 먹을 수 있어 의외로 요리가 쉬운 편입니다. 

마늘, 양파, 파, 대추, 황기, 인삼, 밤 등등을 마구잡이로 넣어주었습니다. 이 중에서 마늘, 파 빼고는 다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만 아무래도 사먹는 것 같은 쌉싸름하면서도 진한 맛은 덜 할 것 같아요.

닭은 껍질을 벗기고 기름기 있는 부분을 다 잘라내 주었답니다. 아무래도 지방이 많이 나오는 음식이라서요. 게다가 요즘 닭을 가둬키우는 추세라서 몸에 안좋은 지방의 비중이 높을 것 같답니다. 야만적으로 닭 키우는 것을 보면 가급적 안먹고 싶지만 두살배기 아이는 단백질이 필요하므로 어쩔수 없겠지요.



그렇게 손질한 닭을 같이 퐁당 넣고 50분 정도 중불에서 뚜껑 닫고 끓입니다. 뚜껑을 열면 닭이 잘 안익거든요.
냉동했던 닭이라 그런지 손질하기 무척 어려웠는데 그래도 껍질은 다 발라낸것 같네요. 얼려서 손질하니까 손질하기는 힘들어도 지방이 얼어서 눈에 딱 표시가 나더라구요.

일단 닭만 먼저 꺼내서 아빠 먹을 다리랑 날개 등은 따로 담아 놓구요. 가슴살 부분을 해체하기 시작합니다. 가슴살을 쪽쪽 찢어서 접시에 담아주니까 손으로 막 집어먹네요. 그렇게 먹어도 좋지만 나머지는 들기름 (참기름), 깨소금,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해서 나중에 따뜻한 국물에 넣어서 밥말아 먹어도 되구 국수 삶아서 닭국수 처럼 먹어도 됩니다.

 


의외로 쉽죠?   먼저 다리랑 가슴살을 다 먹고 나면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되구 윗 사진 처럼 국수 말아서 넣어 먹어도 좋아요. 오른쪽은 엄마것 왼쪽은 범순이것.

갓 삶아서 주면 범순이도 닭고기를 막 집어먹는답니다. 키가 쑥쑥 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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